동네한바퀴 250종의 전통주로 지켜내는 추어의 학사주점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및 연남동을 대표하는 맛집으로 치즈가 폭탄처럼 들어간 감자전과 육사시미, 한우내장찜은 물론이고 250종이 넘는 전통주를 맛볼 수 있는 학사주점으로 유명한 장소가 동네한바퀴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되었다.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웨이팅을 하지않으면 음식맛을 보기조차 힘들정도로 맛집이라고한다. 맛있는 안주와 전국팔도에 있는 전통주를 맛볼 수 있는 학사주점 촬영장소는 아래쪽 바로가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동네한바퀴 250종 학사주점

✔️ 리뷰 1754건

✔️ 주점 위치는 바로가기 참고

산울림 1992

✔️ 수정요청이 있으면 댓글을 남겨주세요

✔️ 촬영지 및 밀키트구매는 바로가기 참고

✔️ 금전적인 거래없이 개인적이 작성한 글

✔️ 출처 : 동네한바퀴 공식홈페이지참고

오래된 가게가 살아남으려면 가진 노하우를 지켜내야 할까, 시대에 따라 변해야 할까. 아니면 양방향을 잘 혼합해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야 할까. 천정부지로 뛰어오르는 땅값에 몇 년 새 수많은 토착민들이 떠났다는 경의선 숲길 땡땡거리 근방. 근래 보기 드문 외관의 전통 주점이 창밖으로 수많은 전통주들을 자랑하고 있다. 오직 국내 양조장의 술만을 취급한다는 이곳의 주종은 무려 250가지라나?  새롭고, 보기 드문 술들을 빠르게 들여 소개한다는 취지와 달리 내부는 지극히 예스러움 그 자체. 지어진 이래, 32년간 단 한 번도 바꾸지 않았다는 인테리어는 주인의 추억과도 맞닿아있다는데. 22살부터 손님으로 매일같이 드나들던 가게를 32살에 인수, 아내까지 만나 신접살림 차리듯 꾸려나간 이곳은 집보다 소중한 공간.

지켜내야 할 고향 같은 곳이었다. 하지만 8년 전, 단골이었던 이웃들이 모두 동네를 떠나며 부부에겐 살아남기 위한 변화가 필요했고 오직 이 공간을 지키겠다는 신념으로 막걸리에 전, 두부김치가 기본이던 전통 주점을 250종의 술 박물관으로 만들었다. 다른 곳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도 있었지만, 부부가 원했던 건 이들의 손때가 묻은 장소를 오래도록, 그대로 지키는 일. 더불어 사랑이 꽃피는 가게의 전설을 이어가고 싶었다는데. 사실 이곳은 동생 내외, 손님들은 물론 가게 종업원만 해도 무려 5쌍의 커플을 결혼까지 성사시킨 ‘만남의 장소’라고? 과연 얼마나 많은 예비부부가 또 이곳에서 탄생할까. 사랑의 학사주점에서 주인 내외가 추천하는 특별한 전통주 한 잔을 기울여본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