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시간, 80인분 한정 판매 볶음밥 맛집
대구 북구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하루 단 세 시간만 영업하는 중국집이 있다. 짧은 영업시간에도 많은 사람이 이 집을 찾는데, 그 이유는 하루 80인분 한정 판매하는 볶음밥을 먹기 위해서다. 요즘은 쉽게 맛볼 수 없는 옛날식 볶음밥을 판매하는데, 일반적인 중국집에서 중식 전용 버너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이 집은 불 조절이 자유로운 옛날식 석유 버너를 사용해 센불에서 빠르게 볶아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볶음밥 외에도 하루 숙성한 다짐육으로 만든 난자완스, 짜장과 짬뽕까지 네 가지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올해로 49년 됐다는 이 중국집은 63년 경력의 중식 대가인 신기정(82) 씨 부부와 아들 신수호(49) 씨 부부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들이 중국집을 하루 세 시간만 운영하게 된 건 아버지를 향한 아들의 염려 때문이다. 아버지 기정 씨는 심근경색과 암으로 몇 차례 생사가 오갔으나 평생을 바쳐 일한 일터를 포기할 수 없었고, 이를 보다 못한 아들 수호 씨가 영업시간을 줄이게 됐다. 덕분에 부모님은 지금도 주방을 지킬 수 있게 됐고, 아들 부부는 부모님 옆을 지키며 함께 가게를 이어가고 있다. 오늘 저녁, 49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나가는 이들의 중국집의 위치는…
대구 광명반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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